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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백서

[강원도 양구] 양구전쟁기념관 관람 후기, DMZ 근처에서 분단의 역사와 평화를 생각하는 양구 여행코스 추천

by 지은백서 2025.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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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가려했던 강원도 여행 코스와는 다르게 강원도 양구에서 무계획으로 방문했던

'양구전쟁기념관',, 생각지도 못했던 장소에서 한국전쟁의 분단의 역사와 평화를 되새길 수 있었고

마음이 먹먹해지는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었어요

 

북한과 가장 가까운 비무장지대인근(DMZ), 한반도의 중심이라 불리는 양구,

전쟁의 참상과 평화의 가치를 말해주는 공간이었습니다

단순한 관람이 아닌 마음을 다해서 집중할 수밖에 없던 곳곳의 흔적들을 함께 풀어봐요 :)

 

 

 


 

 

 

[ 양구 전쟁기념관 ]

 

위치 : 강원 양구군 해안면 해안서화로 35

운영시간 : 화 - 일 9:00 ~ 18:00 / 매주 월요일 휴무 (1/1 , 설날과 추석 당일 오전 휴관)

입장료 : 무료

주차 : 가능

 

2000년 6월 20일 개관하였다. 한국전쟁 때 치열한 격전을 벌인 양구 지역의 9개 전투 즉 도솔산/피의능선/펀치볼/백석산/가칠봉/대우산/크리스마스고/949 고지/단장의 능선 전투의 전쟁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건립하였다. 부지면적 3490.91미터 제곱, 총면적 413.22의 미터제곱의 1층 건물로, 외부에는 9개 전투를 상징하는 기둥(상징탑)이 서 있다. 내부는 9개의 전시 공간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전쟁 발발부터 휴전협정까지의 과정 설명, 전사자 명단과 함께 참전 군인들의 개인 유품, 무기 등이 전시되어 있고, 도솔산전투 디오라마 등이 마련되어 있다.

 

 


 

 

 

 

 

강원도 양구 [양구전쟁기념관]

 

 

 

원래는 양구 전쟁기념관을 갈 생각이 없었는데

근처 가볼만한 곳을 찾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대한민국 분단국가의 아픈 역사를 알고 있는 국민으로서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주차를 했는데 마침 입장료도 무료라서 편하게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강원도 양구 [양구전쟁기념관]
강원도 양구 [양구전쟁기념관]

 

 

 

입구로 들어서면 아주 멋지게 이렇게 공간이 나눠져 있어요

저는 5월에 방문했었는데 저기 빨간 단풍나무가 너무 멋있게 자리 잡고 있어요

 

아무것도 모르고 둘러보면 건축물의 멋진 공간인 것 같은데

구석구석 전쟁의 아픔과 고통을 잘 담아놓았더라고요

 

 

 

강원도 양구 [양구전쟁기념관]

 

커다란 미사일과 함께 두꺼운 철판을 뚫어놓은 흔적이 그대로 표현되어 있어요

얼마나 큰 충격이었을지,,

 

그리고 바깥에는 탱크, 장갑차, 야포 등이 전시되어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도 흥미로운 체험을 해볼 수 있답니다

 

전차에 올라탈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전쟁에 대한 호기심도 풀 수 있고

어른들은 역사를 다시 한번 더 생각할 수 있어요

 

강원도 양구 [양구전쟁기념관]

 

 

조금만 안으로 더 들어가면 이렇게 철조물로 총을 든 군인들의

외형을 본떠 만든 전시물도 있어요

 

 

생각보다 관리도 깔끔하고 구성을 잘해놓아서

흥미도 있지만 요즘 같은 MZ세대는 또 시각적으로 잘 보이는 게

중요한 것 같은데 딱 예전의 그 아빠랑 갔던 지루했던 박물관 느낌은 아니었어요 :)

 

 

 

강원도 양구 [양구전쟁기념관]

 

계속해서 들어가 보도록 할게요~! 

프라이빗한 느낌의 어떤 카페나 미술관을 들어가는 느낌처럼

만들어놔서 저도 다음 공간이 어떤지 흥미 있게 잘 둘러보았어요 

 

 

 

강원도 양구 [양구전쟁기념관]

 

 

뒤에서 따르는 무리들을 앞에서 이끄는 느낌으로

또 먼저 앞서가는 조형물로 만들어놔서 

역사 속에서의 그 긴박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강원도 양구 [양구전쟁기념관]

 

 

바로 뒤를 돌아보았는데요~! 

앗 ,, 진짜 깜짝 놀랐어요 

세상에,,,

 

 

누군가가 지켜보고 있는 느낌이었는데 

돌아보고 너무 깜짝 놀랐답니다 ~! 

 

곳곳에 음향도 있어서 둘러보는데

야외지만 역사의 흐름을 잘 느낄 수 있도록 잘 구성되어 있었어요

 

 

아무도 없는 구석에서 쉬고 있는 것일까요?

어떤 것을 표현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외로워 보이고 고독해 보였어요

 

 

 

강원도 양구 [양구전쟁기념관]

 

 

자연스럽게 실내로 들어가도록 이어져 있었는데

바로 마주하는 장면은 '북한의 기습, 남침'이었습니다

 

그때 당시의 사진과 역사의 흔적을

그대로 표현되어 있어요

 

 

강원도 양구 [양구전쟁기념관]

 

 

전투에 대해서 시대별로 나열되어 있었어요

어떤 역사들이 있는지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강원도 양구 [양구전쟁기념관]

 

[펀치볼전투]

전투기간이 1951년 8월 31일 ~ 9월 20일까지 총 21일간 진행됐던 전투예요

아군으로는 사망 506명, 부상 1062명, 실종 11명

적군으로는 사살 3739명, 포로 767명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었던 전투예요

 

 

 

강원도 양구 [양구전쟁기념관]

 

[크리스마스고지 전투]

 

휴전협정에서 최전방 정선을 설정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전투예요

크리스마스에 일어나서 크리스마스고지 전투라고 불린다고 하네요

휴전회담 개시 이후 30일간 잠정 군사분계선 설정으로 힘의 균형을 이루고 있던 

전선에서 준공군은 12월 25일에 어은산 일대 1090 고지를 기습 공격했어요

이에 제7사단 장병들은 죽음을 각오한 정신력으로 맞서며 4일간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 끝에 마침내 중공군을 격퇴하고 최전방 전선을 사수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지금 생각해 보면 크리스마스라고 하면 모두 평화가 떠오르고

연말이라는 분위기에 너도나도 모두 즐거운 분위기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즌인데

1951년 12월 25일은 너무나도 무섭고 두려운 날이었을 것 같아요

 

 

강원도 양구 [양구전쟁기념관]

 

 

 

이렇게 바닥과 유리관이 설치가 되어 있어요

전쟁 당시에 사용했던 총기와 총알들,,

그리고 얼마나 잔혹했는지 보여주는 흔적들이었어요

 

 

강원도 양구 [양구전쟁기념관]

 

 

이렇게 모형으로 만들어 놓고

음향으로는 전쟁당시의 라디오소리, 전쟁 중의 총격소리 등 다양하게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었어요

 

 

입구에서는 흥미 있었던 마음들이

실내 들어오고 나서는 뭔가 마음이

묵직해지면서 진지해졌답니다

 

 

강원도 양구 [양구전쟁기념관]

 

 

 

 

우리나라는 유일한 분단국가이죠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한 후, 계속되는 전쟁에 부담을 느낀 국제연합군과 공산군은 1951년 7월 

개성에서 첫 휴전회담을 개최하였어요

그러나 분사경계선 확정과 포로송환 문제로 회담은 난항을 거듭하였네요

그러다 1953년 7월 27일 판문점에서 클라크 국제연합군 사령관과 김일성 , 펑더화이 중공군 사령관이 

협정문에 최종 서명하면서 휴전협정이 발효되기에 이르렀어요

이 협정으로 남북의 적대행위는 일시적으로 정지되었지만, 전쟁은 계속되는 국지적 휴전상태에 들어갔고,

남한과 북한 사이에는 4km에 이르는 비무장지대와 군사분계선이 설치되었죠

현재 국제관례상 정전협정이 이토록 오랫동안 지속하는 경우는 한반도가 유일하다고 합니다

 

 

 

강원도 양구 [양구전쟁기념관]

 

 

38선 철조망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는데

여전히 뾰족한 가시들로 이루어져 있어요

 

 

예전에 어렸을 때 우리의 소원은 통일 ~이라는 노래로

학교 음악시간에 배웠던 것 같은데

사실상 그때만 해도 너무 통일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들이 

사람들 마음속에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은 휴전상태가 오래되고 역사 부분에서도 많이

흐려지는 것 같아 안타깝기도 하지만,,,

이대로 남한과 북한이라는 나라가 2개로 되는 것은 아닌지,,

(사실상 지금도 거의 그렇지요)

 

 

 

강원도 양구 [양구전쟁기념관]

 

 

 

출구로 나가는 길에는 이렇게 전쟁 때 사용했던

총알들이 바닥에 깔려있어요

설마 이것을 직접 사용했겠어 ~?

하고 봤는데,, 실제로 사용된 흔적들이 있더라고요

 

 

유리관밖으로 보이지만 실제로 저 총알들이

나라를 지키는 군병들에게 몸을 뚫고 들어갔을 거잖아요

얼마나 아팠을지,

다시 한번 더 그 고통과 슬픔을 묵상했답니다 

 

 

강원도 양구 [양구전쟁기념관]

 

 

전체적으로 천장에는 군모가 저렇게 모빌처럼 전시되어 있었어요

정말 전쟁 당시에 사용했던 군 모과 총알들이

양구전쟁지념관에 오시면 보실 수 있답니다 

 

 

 

강원도 양구 [양구전쟁기념관]

 

 

 

 

이 명단은 당시에 우리나라를 지켜가며 싸워주신 분들의 명단이라고 해요

이 외에도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분들이 많다고 하네요

 

 

 

 

강원도 양구 [양구전쟁기념관]

 

 

안쪽에서 바깥쪽을 바라보면 이렇게 우리나를 위해서 싸우는 군병분들의

포즈와 함께 이렇게 작품처럼 되어 있어요

 

 

그 어떤 작품들보다 슬프면서도 고독하지만

감사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것 같아요

 

 

 

 

강원도 양구 [양구전쟁기념관]

 

 

 

계획이 없던 방문이었고 평일에 방문해서 그런지

조용했던 날이었지만

양구전쟁기념관은 많은 것을 말하고 있는 듯했어요

 

 

한 번쯤은 여행지에서 이런 깊은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에요

평화라는 저 단어가 누군가에게는 정말

절실하고 아픔과 고통 속에서 외치는 말이었을 텐데

덕분에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모든 국민들이

고마운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

 

 

입장료도 무료니까 강원도를 가시게 되면 가족들과 함께 시간 보내기에도

좋을 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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